가을 스케치 : 회룡포에 가다.

  오늘은 회룡포엘 다녀왔다.

  이 시기에는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그림처럼 아름다운 가을의 전설이 펼쳐진다.

  하늘은 높고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한데 달리는 차창 옆으로 전개되는 농촌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다.

  회룡포는 예천 용궁면 대은리에 있다.

  비룡산을 오르면 소나무의 진한 향냄새와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 강바람이 아주 시원 했다. 

인근에는 유명한 삼강 주막이 있으나 시간 관계로 회룡포에만 올랐다. 삼강은 봉화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 문경에서 발원한 금천( 錦川),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내려온 낙동강( 洛東江)을 일컷는데 이 강들은 모두 낙동강의 본류로 흘러가게 된다.

                                                              (전망대로 가는 숲 속에서 본 회룡마을)

                                                                       (회룡대 : 전망대)

 

 농촌진흥청에서 농업 홍보를 위하여 만든 논 아트. 봄에 모를 심을 때 가로 160m, 세로100m의 면적에

자주색 벼 6만 포기, 노란색 벼 9천 포기, 녹색 벼 32만 포기 모두 38만 9천 포기를 우리의 민속놀이인

농악의 휘모리 장단에 맞추어 상모를 돌리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다. 시간이 흘러 바탕의 녹색벼는 모두

황금색으로 변했다.

     

 

                                                                          (뿅뿅다리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