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걷기 여행, 트레킹 붐에 맞춰 정부가 이야기가 있는 트레킹 코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좋다는 평가가 나온 곳이 소백산 자락길인데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엷은 비구름을 품고 있는 소백산.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이 남아있는, 트레킹의 출발지 소수서원에서 바라 본 소백산 자락의 풍광과 죽계천의 물안개는 빗속이었지만 탐방객들의 눈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죽령옛길은 옛날에 과거 시험을 보러가던 선비들이 경북 영주에서 충청북도 단양으로 넘어가던, 스토리가 있는 길입니다.
"여기는 주점이라고 부르는 주막거리입니다. 그리고 죽령 꼭대기에 주막거리가 또 있고..."
이곳에는 지난 1940년대까지 걷는 나그네들을 위한 주막이 있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이번에는 '소백산에 숨겨놓은 길'이라는 애칭이 붙은 초암사에서 비로사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걷는 동안 계속 귓가를 간지럽히는 계곡물 소리가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여기 소백산 길을 포함해서 7개 길을 문화생태 탐방로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걷기 문화, 트레킹 문화를 새로운 여행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나머지 6개 트레킹 코스는 강화도 둘레길과 섬진강을 따라 걷는 박경리의 토지길,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동해안 삼척 해안길, 남한강 역사문화체험길, 전라북도 고창의 고인돌과 질마재길입니다.
이곳 7개 코스에서는 9월까지 탐방로 다듬기 작업, 길안내 리본이나 길에 얽힌 사연을 적은 표지판 설치 작업 등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올 가을부터는 개별 트레킹 여행자가 혼자서도 역사속 이야기와 함께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걷는 트레킹 여행 코스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좋다는 평가가 나온 곳이 소백산 자락길인데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엷은 비구름을 품고 있는 소백산.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이 남아있는, 트레킹의 출발지 소수서원에서 바라 본 소백산 자락의 풍광과 죽계천의 물안개는 빗속이었지만 탐방객들의 눈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죽령옛길은 옛날에 과거 시험을 보러가던 선비들이 경북 영주에서 충청북도 단양으로 넘어가던, 스토리가 있는 길입니다.
"여기는 주점이라고 부르는 주막거리입니다. 그리고 죽령 꼭대기에 주막거리가 또 있고..."
이곳에는 지난 1940년대까지 걷는 나그네들을 위한 주막이 있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이번에는 '소백산에 숨겨놓은 길'이라는 애칭이 붙은 초암사에서 비로사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걷는 동안 계속 귓가를 간지럽히는 계곡물 소리가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여기 소백산 길을 포함해서 7개 길을 문화생태 탐방로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걷기 문화, 트레킹 문화를 새로운 여행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나머지 6개 트레킹 코스는 강화도 둘레길과 섬진강을 따라 걷는 박경리의 토지길,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동해안 삼척 해안길, 남한강 역사문화체험길, 전라북도 고창의 고인돌과 질마재길입니다.
이곳 7개 코스에서는 9월까지 탐방로 다듬기 작업, 길안내 리본이나 길에 얽힌 사연을 적은 표지판 설치 작업 등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올 가을부터는 개별 트레킹 여행자가 혼자서도 역사속 이야기와 함께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걷는 트레킹 여행 코스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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