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연주회

서신(중국교류 연주에 관하여)

안국환 2009. 5. 31. 18:30

존경하는 안국환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편지를 받았습니다우선 감독님께서 . 양국 우호 교류하는데 기울이시는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에서 교류했던 연주회를 돌이켜 때마다 정말 감동적이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음악에 대한 선생님의 깊은 사랑과 젊은 음악인을 기르는데 끝없이 쏟아주시는 정성에 감탄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감독님을 비롯한 대구에 계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소년소녀관현악단이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면서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도 역시 새로운 곡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20071231 저녁에 닝보 콘서트홀에서 닝보시 학생관현악단 2008 신년음악회를 개최할 겁니다. 나중에 음악회의 관한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양도시간의 교류연주에 관하여 우리는 1226일에 진행될 회의에서 검토하고 결정할 겁니다. 관현악단간의 교류를 단계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교류는 2008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희망합니다. (7 하순 혹은 8 초순)  구체적인 방안은 시간 교류 형식을 정한 다음에 결정하는 좋지 않겠습니까?

감독님과 다른 선생님들 닝보에 오실 것을 환영합니다.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宁波市青少年宫 主任  孙福昌

20071223

 

 

 

 

 

 

 

 

 

존경하는 안국환 음악감독님,

안녕하십니까!

소식이 늦었습니다. 감독님의 편지는 425일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답장도 뒤늦게 보내드립니다. 감독님께서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는 지금 봄기운으로 잔치를 하고 있다니 정말로 나들이를 하고 싶은데 청소년 궁에 여러 행사가 있는 바람에 어쩔 없이 몸이 떠날 없습니다. 감독님 편지에서 언급한 3 가지 제안에 역시 이해하고 찬성합니다. 2009년에 우린 가급적 일찍 초청장를 보내드려 소년소녀관현악단을 초청하여 닝보에서 다시 만나 교류할 있도록 감독님의 왕림을 기대하겠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대형행사가 참으로 많은 같습니다. 오는 88일에 북경 올림픽대회는 개막식을 치를 것이며 개혁개방정책이 펼친 30주년의 기년행사는 올해 계속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청소년 궁이 주최하는 중국 2 소년아동패션 축제도 10 하순에 닝보에서 진행할 거이며 전국각지의 청소년 대표들이 전부 닝보 무대에서 멋을 부릴 겁니다. 우리 학생예술단 중의 관현악단은 꾸준히 새곡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2007 1231 닝보음악청(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가졌습니다. 그때 반응이 좋았었고 기회를 빌어 아이들의 연주 기법이 한층 높아진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감독님께서 우리 관현악단에 않은 도움 그리고 지도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는 여름 방학에 우린 계획을 조절하여 남쪽에 있는 광서성 계림에 가서 거기의 있는 청소년 관현악단과 교류를 생각입니다. 12월말에 1년에 한차례씩 있는 신년음악회 신춘음악회를 주최할 겁니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거리, 특히 언어의 장벽으로 우린 수시로 상황과 생각을 교류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감독님께 존경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중한 양국 청소년의 우호교류를 위해 노고를 많이 주신 감독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08427

寧波시 청소년궁 主任 孫福 올림

 

 

 

 

 

孫福昌 主任 貴下

 氣溫이 連日 35度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가 繼續되는 이곳 大邱는 벌써 8月이 始作되었습니다. 동안 安寧하셨습니까?

며칠 남지않은 北京올림픽은 開幕 消息이 이곳 메스콤을 通하여 大大的으로 報道되고 있어 가장 華麗한 地球上의 祝祭로 開催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道路, 港灣, 橋梁이 새로 建設되고 올림픽 스타디움의 雄壯한 모습이 公開되어 飛上하는 中國의 힘을 느낌니다.

 

孫主任께서도 아마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健康이 最高입니다. 健康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大邱少年少女管絃樂團은 지난 7 15 34日의音樂캠프를 다녀왔고, 19일에는 計劃대로 25 定期演奏會를 成功的으로 마쳤습니다. 嶺南大學校 兼任敎授로 있는 亨根 敎授의 客員指揮로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린 이번 演奏회는 1100 객석을 모두 메우는 관객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루었어요. 어린아이들로 構成된 오케스트라가 찾아온 觀客들에게 얼마나 感動을 있는 演奏를 했을까라는 問題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于先 少年少女오케스트라

演奏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는 事實만으로도 鼓舞的인 現狀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남은 저의 人生을 少年少女管絃樂團의 活動과 育成에 바칠 생각입니다. 活動이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 가슴에 꿈을 주고 希望을 주기 때문입니다.

 

孫主任님!

우리 같이 이일에 힘을 모아 봅시다.

孫主任께서 맡고 계시는 少年궁의 運營목적도 아마 제가 追求하는 생각과 전혀 無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靑少年들의 가슴에 꿈과 希望을 심어주고 꿈이 希望이 이루어지도록 가꾸어 주어 未來에는 國家와 個人의 發展과 幸福한 삶을 꾸려 나갈 있도록 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우리는 音樂活動, 특히 오케스트라活動을 通해서 이루어 보자는 것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未安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그곳의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消息 드리겠습니다.

2008. 8. 2

 

大邱少年少女管絃樂團 音樂監督

 

 

 

 

초청장

존경하는 한국 대구 소년소녀관현악단 음악감독 안국환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따뜻하고 꽃이 피는 2009년의 봄이 찾아왔습니다.우리는 감독님과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의 친구들을 많이 그리워 합니다. 2007년에 우리가 대구에 가서 교류공연을 했던 장면은 아직 눈앞에 보이는 듯합니다. 음악을 통해 중한 양국 청소년간의 상호이해와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우리의 우정이 또한 돈독해졌습니다.닝보와 한국대구청소년들의 예술수순을 향상시켜,자아전시와 교류학습의 채널을 만들기 위해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의 선생님과 단원들을 초청합니다. 관현악단이 오는 여름방학동안 닝보에 오셔서 교류를 하시길 바랍니다. 교류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예술 창작수준과 연주기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청소년들이 중국 도시문화와 닝보의 풍토와 인정을 체험하며 우정을 다질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류를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 양국 관현악단의 교류시간이 20097 하순(4일간)으로 잡고 인원수가 45(통역 포함) 정도로 하는 제안합니다. 악단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메일 확인후 답장을 주시거나 0574-87316199 전화 주십시오.

귀하의 건강과 즐거움을 기원합니다. 

 

                       중국 절강성 닝보시 청소년궁 손복창 

                                   2009 411

 

 

 

孫福昌 主任

 3,4 두달동안  山과 들에 호들갑스럽게 꽃이 피더니 어느덧 新綠이 짙어가는 五月이 되었습니다. 동안 健康히 安寧하셨습니까?  大邱의 少年少女管鉉樂團 家族들도 모두 健康하게 있습니다.  大邱에서 가진 交流演奏會가 世月이 흘러 벌써 2 前의 追億이 되었군요.

 

 보내주신 招請狀 보았습니다.

 大邱少年少女管鉉樂團의 今年도 學父母總會는 지난 3 14日에 열렸습니다. 그때 寧波 訪問 演奏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까지 아무런 消息이 없었고, 世界的으로 불어 닥친 經濟寒波의 影響으로 올해 訪問은 어렵겠다는 結論을 내렸습니다. 이번에 보내주신 招請狀을 받고  다시 緊急 學父母總會를 지난 425 召集하였으나 結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經濟가 어렵다는 것이 첫번째 理由이고 時機的으로 너무 늦어 追進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두번째 理由입니다.

 

孫主任님.

 아시다시피 大邱少年少女管鉉樂團은 地方自治行政府(大邱市) 비롯한 어느 地方政府團體의 도움도 받지않고 모든것을 獨自的으로 解決해 나가는 非營利 私設 團體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6個月 前에 確定되지 않으면 追進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演奏會 場所도 6個月 前에 伸請해야만 豫約할 있고, 飛行機 座席, 호텔 豫約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寧波에 때도 그렇고, 寧波가 大邱에 때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昨年에 孫묘씨를  通하여 消息을 보내었으나 連絡이 없었고, 나중에는 孫主任에게 직접 e-mail(nbsfc@163.com) 보내보기도 했지만 mail 되돌아 왔습니다.

左右間 그간의 事情은 그랬습니다.

 

孫主任님. 그래서 다시 提案합니다. 지금의 經濟寒波가 어느정도 풀릴 때까지 우리의 意志를 暫定的으로 猶豫하는 것이 어떨까요?

생각으로는 來年에는 行事가 定常的으로 追進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招請狀을 보내주신 孫主任의 뜻을 欣快하게 받아드리지 못해서 罪悚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2009. 5. 1

 

大邱少年少女管鉉樂團 音樂監督 安國煥

 

 

 

 

보내주신 편지를 받았습니다. 관현악단이 올해 닝보교류방문을 없는데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작년의 약속대로 저희는 2009 닝보시청소년궁 연간계획을 세울때 악단간의 교류연주를 중요한 행사로 준비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저희가 시청소년궁의 전반적인 사무에 관심을 많이 기울린 같습니다.따라서 청첩장을 늦게 발송됐습니다. 여기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편지를 받은 저는 관련 선생님들과 진지하게 토론을 가졌습니다. 경제한파 비롯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저희가 선생님과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동의합니다. , 올해의 교류를 잠정적으로 유예하고 적당한 시기에 교류를 다시 전개합시다.

우리 간의 우정이 오래오래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200957

 

닝보시 청소년궁 주임 손복창

 

 

 

 

 

孫主任 貴下

 지난번 招請에 應하지 못하는 內容의 글을 보내놓고 마음이 편하지 못하여 이렇게 다시 글을 보냅니다.

먼저, 全世界를 덮친 昨今의 어려운 經濟與件이 풀릴 때까지 우리 의 交流演奏會를 猶豫하자는 저의 提案에 積極 贊同해 주신 孫主任에게 거듭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옛말에 "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앞두고는 반드시 나쁜 일이 생겨난다는 뜻이지요.

하늘의 뜻으로 孫主任과 내가 만나 兩國의 靑少年들이 오케스트라 活動을 通하여 相互 交流演奏會를 함으로써 이들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키워 장차 서로 協力하여 잘사는 世界를 만드는 Global時代의 棟梁으로 키워보자고 意氣投合하여 일을 推進하고 있는데 때 아니게 불어 닥친 經濟寒波로 가슴 아프지만 그 아름다운 뜻을 暫時라도 접어야 하는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國家간의 約束은 깊은 信賴를 바탕으로 計劃되고 推進되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뜻밖의 伏兵을 만나 그 約束을 이행하지 못해 무척 罪悚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謝過 드립니다.

 

지난 번(2008년 7월) 孫主任께서 寧波少年宮官絃樂團을 이끌고 大邱에 왔을 때 저녁 食事를 하면서 우리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를 나는 지금도 記憶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寧波와 大邱 靑少年들의 交流演奏會지만, 앞으로 國際都市를 겨냥하는 寧波市의 施策에 맞추어 우리도 世界少年少女管絃樂 페스티벌로 交流行事를 昇華시켜 보자던 이야기 말입니다. 그것은 그냥 지나가며 하는 말이 아니라 얼마든지 實踐이 可能한 Event입니다.

나는 今年 70歲의 나이로서 그 일을 앞장서서 推進해 나가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그 일을 成事시키기 위해서는 孫 主任과 같

은 분이 必要합니다. 아직 한창 일할 나이고 또 現在의 모든 與件이 適當합니다. 나는 孫主任에게 여러 가지 Idea나 情報로 側面에

서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그 꿈을 버리지 마십시요.

大邱少年少女管絃樂團은 오는 7月에 音樂 Camp와 定期 演奏會, 그리고 가까운 이웃 都市인 金泉에서 巡廻演奏를 計劃하고 推進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消息 전하며 우리의 생각을 펼쳐볼 수 있는 날을 期待해 봅니다. 健康과 家庭의 幸福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9. 5. 22

大邱少年少女管絃樂團 音樂監督安國煥 드림

 

追記) 지난번에 손주임에게 E-mail을 보냈는데 반송되었습니다. nbsfc@163.com이 바뀌었나요? 그렇다면 E-mail 주소를 다시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E-mail주소는 kh1666@hanmail.n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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