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nka, Mikhail Ivanovich 글린카 (1804~1857)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 /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1842년 작곡된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인데
그 줄거리나 음악 모두가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하였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푸시킨의 서사시에 바탕을
둔 전 5막의 이 오페라 줄거리는,
키에프 태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겨 버리는데 태공은 자기 딸에게
청혼하는 3명의 귀공자들에게
딸을 구하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노라 약속한다.
결국 그 중에 한 사람인 기사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물리치고
태공의 딸과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서곡은 이 오페라의 마지막 장면인 루슬란 왕자와 루드밀라가
경사스럽게 결혼하는 장면을 소재로 한 밝고 장대한 곡이다.
서곡 프레스토 D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도입부 없는 힘찬 화음이 반복된 후 쾌활하고장대한 제1테마가
힘차게 나타난다. 얼마 후 제2테마가
F장조로 저음부에 나타나는데, 이것은 원활하고
느긋한 아름다운 노래 조이다.
이는 제2막에 나오는 루슬란의 아리아의 일부이다.
뒤이어 발전부가 제시되며 재현부에서는 제2테마가
A장조로 나타나장쾌한 종결부로 들어간다.
이 부분은 오페라 제5막의 마지막곡을 소재로 했는데
악마 체르노몰을 표현한 어둡고 무서운 선율이다.
마지막에 힘차고 화려하게 끝나는 참신한 서곡이다.
Glinka, Mikhail Ivanovich 글린카 (1804~1857)
러시아의 작곡가. 스몰렌스크주 출생.
대지주의 아들로 페테르부르크에서 F.필드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나, 음악가가 될 마음이 없어 처음에는 교통성의 관리가
되었다. 그러나 26세 때 건강문제로 이탈리아와 독일로 여행을
떠나, 이 여행 중 베를린에 머문 것이 그의 생애를 결정지었다.
그는 베를린에서 화성과 작곡을 S.W.덴에게 배우고, 본격적인
작곡활동을 개시하였다.
페테르부르크에 돌아와서는 푸슈킨, 주코프스키 등 문학서클의
사람들과 사귀었으며, 그들의 자극으로 오페라 《이반 수사닌》
(1836 초연)을 썼는데, 이것이 러시아음악의 시작이 되었다.
그 후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1842 초연)를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1844년에 다시 외국여행을 하였으며, 죽을 때까지 유럽 각지를
순방하였다. 그러는 동안 베를리오즈와 친교를 맺고, 에스파냐
에서는 작곡을 위한 소재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그는 러시아의 첫 작곡가, 러시아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이는 19세기 러시아음악의 양식을 결정하는 데 어떠한 작곡가
보다도 그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며, 차이코프스키나 ‘5인조의
음악도 이 기반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호타 아라고네사에 의한 화려한 카프리치오소》(1845)
《카마린 스카야》(48) 등의 관현악곡이 유명하다 / 웹에서 발췌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