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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19일 Facebook 이야기

안국환 2013. 12. 19. 23:59
  • 겨울이 찾아온 문경새재 계곡에는 모처럼 여유로움과 한가함이 흐르는 휴식이 찾아왔다. 멀리 보이는 주흘산 위로는 파란 겨울 하늘이 차양처럼 펼쳐져 있었고 솜털같은 구름은 마냥 조용하기만 하다.
    그렇게 왁자지껄 흥겹던 발걸음은
    가을 풍경과 함께 시간 속으로 사라졌다.
    손님은 떠나고 잔치는 끝났는가?
    파아란 하늘에 덜꿩나무 열매가
    빨갛게 타오른다.
  • → 안국환 글도 사진도 참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