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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5일 Facebook 이야기
안국환
2012. 11.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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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 짙게 물든 기암절벽★
<봉화 청량사 단풍>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경북 봉화에 이르러 제법
강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강줄기 옆으로
거봉들이 주위를 호위하듯 버티고 서 있다.
그중에서 으뜸이 청량산이다.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 청량산은
일명 소금강(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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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괴상한 모양의 암봉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마치 동양화에 나오는 심산유곡 같은 경치다.
가을의 절정, 산 중간 중간 민 낯을 드러낸
바위와 절벽이 산을 뒤덮은
울긋불긋한 단풍과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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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에는 12개의 봉우리와 8개의 굴,
4개의 약수터가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풍기 군수였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한 뒤 열두 봉우리 이름을
일부 고치고 새로 지어 지금의 이름이 붙었는데
흔히 '육육봉(六六峰)'이라고 한다.
이런 암봉들을 배경으로 청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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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은 어릴 적부터 청량산에서
글을 읽고 낙동강변을 걸으며 사색을 즐겼다.
말년에 도산서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면서도
틈틈이 이 산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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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올렸던 페르칸샤시가 빨갛게익으니
보기좋군요!!요즘 페친여러분 자주못뵈오니
양지해주시고, 따듯한 저녁만드세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