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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7일 Facebook 이야기

안국환 2012. 8. 7. 23:59
  • Failure is a detour not a dead end street....  
    artist: Arkady Ostrit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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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근한 호칭

    "급구 - 주방 이모 구함"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애타게 이모를 찾고 있다
    고모(姑母)는 아니고 반드시 이모(姨母)다

    언제부턴가 아줌마가 사라진 자리에
    이모가 등장했다
    시장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병원에서도
    이모가 대세다
    단군자손의 모계가 다 한 피로 섞여
    외족, 처족이 되었다는 말인지
    그러고 보니 두 동생들 집 어린 조카들도 모두
    늙수그레한 육아도우미의 꽁무니를
    이모 이모하며 따라다닌다
    이모(姨母)란 어머니의 여자 형제를 일컫는 말이니
    분명 이모는 난데
    이모(二母), 이모(異母), 이모(易母)?

    - 이영혜, '이모를 경배하라' 중에서 -
  • 대한민국 효심이 세계를 넘다! 
     
    대한민국 올림픽사상 최초로 체조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의 
    부모는 전북 고창군에서 농사를 짓는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딴 뒤에도  
    그는 “우리 부모님은 농부”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했었다.  
    양학선 선수는 평소에도 태릉선수촌  
    훈련비로 받은 돈 1일 4만원을 모아서  
    부모님께 부치는 막내 아들이었다. 
    그가 그토록 간절히 올림픽 금메달을  
    바랐던 이유는, 비닐하우스 단칸방에 
    사는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리고 싶어서였다.  
    양학선의 금빛 착지는 부모님을 향한  
    효도의 노래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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