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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22일 Facebook 이야기
안국환
2012. 6.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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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 있는 축령산 편백나무 숲을 다녀왔습니다. 울창한 숲을 이룬 편백나무들의 밑둥치나 높이는 비교가 되지않을 만큼 작았지만 일본의 어느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 백년 정도 후에는 우리의 산림도 볼만 하겠지요. 산행도중에 만난 이곳 마을 사람의 이야기에 의하면 축령산 편백나무 숲을 조성한 조림가(造林家) 임종국(林種國)씨는 마을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나무를 심어라, 많이 벌면 많이 심고 조금 벌면 조금 심고, 그렇게 해서 10만주만 심어라. 한그루가 하루에 1원씩 자란다고 해도 하루에 10만원씩 생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