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실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안국환 2009. 6. 4. 22:08

 

 



그리움은 
너는
늘
나를 젖게 한다.
말 못하는
생각 속으로
들물이 들듯...
침묵진 가슴을 출렁이게 하고
끝나지 않은 우리의 얘기로
꿈을 꾸게 한다.
언제나 
삼킬 수 없는 기침으로
목젖을 콜록이게 하고...
한방울의 물기로
눈시울에 눕는
영혼의 아픈 생채기 되어...
가장 낮은 
옥타브의 울림으로
나를 울게 만든다.
그래도 여전히
너를 향한 사유는 
그칠 수가 없으니...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