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6번 비창

안국환 2009. 6. 2. 12:38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6번 비창   2009/01/18 22:54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6번 비창       
      Peter Tchaikovsky (1840-1893)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교향곡 제 6번 b단조 작품 74 "비창"


      제1악장 Adagio - Allegro non troppo [25:12]
      Conductor Sergiu Celibidache
      Munchner Philharmoniker




      제2악장 Allegro con grazia
      Conductor Herbert von Karajan(1908~1989)
      Berlin Philharmoniker




      제3악장 Allegro molto vivace [8:19]
      Conductor Evgeny Svetlanov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제4악장 Finale. Adagio lamentoso [17:11]
      Conductor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ker


      .

    차이코프스키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작곡가 자신도 "나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말을 했다. 불과 12일 만에 작곡된 이 곡은 1893년 완성하여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는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청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초연 9일 만에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곡 전체에 흐르는 절망, 우울의 감정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곡은 그의 추모 연주회 때 재연주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진가를 이해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비창'이라는 표제가 붙은 것은 초연 이후 동생 모데스트의 제안에 의한 것이다.
    1악장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정교회의 장례 미사에서 사용하는
    성가를 인용했고, 느린 2악장에서는 첼로로 러시아 풍으로 된 왈츠 선율을
    연주한다. 대개의 교향곡 형식과 달리 비통한 정서가 깔린 느린 아다지오 악장으로
    끝나는 것도 이 교향곡의 특징이다
    .